지난 29일 (미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시 '무명용사의 무덤'을 지키는 미군 모습입니다. '무명용사'란 전투 중 사망했으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군인을 뜻합니다.
이날은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북상으로 버지니아 주를 포함해 대부분의 미국 동부 주에 대피령이 떨어졌고 기상청은 '샌디'가 '목숨을 위협하는' 홍수를 일으킬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무명용사의 무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옛 동료를 지켜주는 전우애의 모습에 옛 동료들도 그리 쓸쓸할 것 같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