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에서 밀어줄 정도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대우그룹.
하지만 기술 개발 없는 무리한 사업확장, 40조가 넘는 엄청난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으로 IMF 사태를 일으킨 주범이기도 합니다.
부도난 한국을 IMF가 금융 지원해주는 우선 조건으로 내건것이 비정규직전환과 기업구조정이라 지금 이 꼴이 났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기업정리에서 대우가 해체 1순위였던게 당연한 것 아니였을까요? 아니면 넋놓고 있던 다른 기업들의 뺨을 때려야 했을까요?
대한민국 경제를 수십년 후퇴시킨 주범이 중국으로 도피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감옥에 잡혀들어왔고,
그것도 돈 값으라고 사면 시켜줬더니 억울하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게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김우중이 미납한 추징금이 18조원입니다.
임원5명에게 부과된 추징금까지 합하면 23조 300억..
시끌벅적했던 전두환 추징금이 2000억이였으니 그 정도를 아시겠지요.
※참고
검찰이 밝힌 김우중 전 회장의 혐의
http://www.legaltimes.co.kr/view.htm?kind=menu_code&keys=3&UID=2631... ◇ 분식회계 = 1997~98 회계연도에 대우 계열 4개사에 40조3117억원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
◇ 분식회계 이용 대출사기 = 97~98 회계연도의 분식회계를 이용, 총 9조8017억원을 사기대출받도록 한 혐의.
◇ BFC 관련 재산국외도피 등 = 97~99년께 물품 수입 사실이 없음에도 수입한 것처럼 허위서류를 만들어 국내자금을 BFC에 송금하거나 자동차 수출대금을 국내로 회수하지 아니하고 BFC에 송금하는 방법 등으로 총 32억달러(환율 1000원 기준 3조20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국외도피한 혐의.
또 97~99년께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허가없이 미화 157억달러, 일화 40억엔, 유로화로 1100만 유로를 차입, BFC에 송금한 혐의. 한화로 약 20조원 규모.
◇ 수출금융 사기 및 보증신용장 개설사기 = 94~99년께 수출한 사실이 없음에도 허위로 수출계약이 체결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여 은행으로부터 수출환어음 매입대금(D/A할인금) 명목으로 21억 달러를 편취한 혐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