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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오빠때문에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728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쓔
추천 : 1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6/09 10:35:19
커플이라 반대머겅 압정머겅 하지마시고
진지하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짜증이
치밀어오릅니다. 모바일이라 두서도 없고 오타가 날 수도
있으니 양해바래요..허허

남자친구랑 남자친구의 오빠는 여섯살차이가 납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고3이고, 형은 25살입니다.
남자친구 오빠, 귀찮고 사람대접 해주기도
싫을정도니까 팬더라고할게요(팬더미안)
남자친구는 순대라고할게요
팬더에게는 정말 나쁜 습관인지 버릇인지, 아니면
심하게 말한다면 개념이 없는건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시키는 버릇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윈x러너 운동화친구 구해라.
아니면 물떠와라, 옷골라서주문해라, 가방사와라,
벨트사와라, 라면끓여라..
정말 심했던건 컴퓨터 게임을 하던도중에 갑자기 바닥에,
그냥 그 바로 바닥에 토를하더래요.
그러더니 순대한테 "뭘보냐고 니가 치워야될거아이가
개xx야" 하면서 본인은 태연히 컴퓨터 게임만 해댔다더군요..
그걸 또 순대는 치웠답니다;; 아무말없이;;;
물 심부름에서도 어이가없던일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야 물떠와" 해서 떠다줬더니
"ㅆㅂ 차잖아 개xx야 다시떠와라"
따뜻한물 섞어서 나름 미지근하게 가져갔더니
"미친새끼야 존나뜨겁자나 씨xxx야"
Hㅏ... 결국엔 순대도 화나서 컵을 바로앞에서
던져서 깨버렸다더군요. 그리곤 겁나게 맞고...

이정도가 끝이었으면 화만 내고 고게에 글을 올릴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25살이 맞는가 하는 행동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공부할시간, 잘시간도 모자랄 동생.. 자기랑 똑같다는
생각을 하는걸까요..?
순대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공기계를 씁니다.
그때문에 밤에 10시 11시가 되서야 잠깐 톡을하고
1시나 12시까지는 공부하다 오라고 제가 보냅니다.
그런데 가끔씩 공부을 못했다는 때가 있어요.
왜? 하면 또 형때문이라고 합니다...
형이 불러서 윈**너 골드좀 벌어라, 친추좀해라,
주문좀해라, 노래좀찾아라 등등 별걸 다시킨다더군요.
솔직히 컴맹이라해도, 25살이면 할줄아는거아닌가요?
또 겨울에는 밤에 라면을 사오라고 순대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순대 어머니가 나갔다 들어오는 순대를 보시더니
순대에게 화를내시더랍니다, 팬더새끼때문인데.. hㅏ...

또, 얼마전에는 MT를 간다며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서
3일동안 PC방에서 놀고먹으며 게임만하다가 왔습니다.

부모님은 거기까지는 모르시지만, 하도 답이 안나와서
어떡해해야할질 고민하고 계신다고 해요...
저도 맘고생 몸고생하는 순대 이야기들을때마다, 볼때마다
안쓰러워 죽을것같아요...
어떡하면좋을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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