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들어가면 100%'뒤진다'라는 촉이 오는 지점으로 디밀고 들어가다 터지는 아저씨들이 꼭 있음.
특히나 IS계열이 경사장갑 다 팔아먹는 각으로 들어가다가 펑펑펑 맞고 빠지다 막타맞고 고철되는 아저씨들이 있어요.
T29가 떡하니 차체 숨기고 나도 차체 숨기고 '니가와라 나는안가 그러니까 니가 와라'라고 서로서로 째려보고 있을때 꼭...
'으아앙아 소련의 기상이 나가신ㄷ....으허커허헣흫 너무아프당 일단 후퇴' 이러는 아저씨들이 꼭 있음.
더 슬픈건 상대편은 T29 대가리 믿고 뒤에 서서 딱 들어오는 쪽으로 에임 쪼이고 대기를 하는데...
머리 디밀다가 팡팡 터지는 건 우리편 아저씨들이라는 거.
그래서 T29가 외로운 전차인가봐요. 버티고 버티고 또 버티면서 상대방을 하나씩 아작내고보면 반대편 라인이 초토화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