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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시누이한테 통쾌한 복수 사이다 그 자체(판 주의)
게시물ID : soda_5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킹쾅쿵쾅★
추천 : 32
조회수 : 7265회
댓글수 : 91개
등록시간 : 2017/05/25 04:10:49
아들 둘 키우는 30대초반 엄마입니다.
시누에게 똑같이 해주고 ㅅㅂㄴ이랑 좀 다퉜는데
ㅅㅂㄴ은 제가 너무했다고 그러고
전 잘못한거 없다는 입장이에요.
댓글보고 사과하든 사과받든 하려고합니다.
첫아들이 태어났을때 속눈썹이 너무 길더라구요
우리부부를닮아 쌍꺼풀이 없지만
속눈썹이 길다보니 눈이 너무 예쁘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 20대 초반 미혼이었던 시누왈
언니 양수가 더러우면 눈썹이 길다는데
좀 관리하지그랬어요~~~
얼마나 깔깔웃으며 이야기하는지 콱 쥐어박고싶었지만
철없는 시누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둘째아들도 속눈썹이 길었어요
주위사람들이 아들들이 눈이 너무예뻐서
부럽다 좋겠다 해주시는데 예쁘게 봐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20대 중반이된 시누가 또
언니 관리좀 하라니까요.. 양수가 더러우니
속눈썹이 저렇게 길자나요~~ 합디다ㅡㅡ
그래서 대답했죠..
그러게요~ 어머님이 해주시는 반찬이랑
아버님이 사주신 과일로 대부분 먹었는데
뭐가 그렇게 더러웠을까요? 라고요..
그랬더니 농담이지 뭘그렇게 대답해요? 하네요
제가 입덧도 심하고 몸이 안좋아서
시부모님이 자주오셔서 먹을꺼리 챙겨주셨어요!
임신전에도 첫째손주보러 자주오시는 어머님이
항상 반찬이나 반찬재료를 갖고 오셨구요
한번씩 시댁모임가면
시부모님이나 ㅅㅂㄴ은 가만히 있는데 요 시누년이
한번씩 뒤틀어요!!
다쓰려면 날샐정도..
어쨌든 그뒤 시누가 시집가고 허니문으로 아들출산..
며칠전에 시조카 백일이라 시누집 다녀왔습니다!
시조카 직접본건 처음이었는데
속눈썹이 길더라구요!!!! 어라? 싶어서 말했습니다
물론 백일잔치끝나고 사진도 다찍구요
아가씨양수도 많이 더러웠나봐요
우리애들보다 더 기네요~
아가씨는 관리 잘할줄알았는데...
그랬더니 갑자기 우네요???
그래서 또 이야기했어요
농담인데 왜우냐고..ㅡㅡ
그랬더니 펑펑울어요..
정신없이 점심먹고 집으로와서 ㅅㅂㄴ이랑
말다툼을 했습니다
ㅅㅂㄴ은
철없는애가 한말을 아직 담아두고있었나
똑같이하니 속시원하냐
그냥 넘길수도 있지않느냐
꼭 울려야하나
제가그랬죠
양수더러우면 속눈썹길다는거 시누한테 배운거다
시누말 잊고있다가 조카보니 생각나서 한말이다
농담인데 왜우냐
시누는 그런농담해도되고 나는 왜 안되냐..
제가 너무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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