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식당을 하시는데 동생을 데려다씁니다.
배달원 구해서 월급줄바엔 자식을 쓰겠다는건데
동생은 시험기간 주말에도 가게에 가야하고... 봉사활동시간도 제대로 못채웠죠. 주말에 공부하러 나간다니까 니가 공부하긴하냐 가게나와서해라 이러는데, 말이 안되죠 그 복작거리는데서...
토요일에 어디놀러나간다고 한다? 그럼 화를 내요. 니가 어딜가냐 누가 배달하냐...
한번은 동생대신 말도 해봤어요. 그랬더니 너네는 해달라는거 다해줬더니 이것도 못해주냐, 자식이 키워봤자 어쩌고 저쩌고...
덕분에 동생은 주말에 쉬는것도, 공부도 못하고, 친구랑 만나지도 못해요.
배달원을 구해서 쓰라고하니까 돈아까워서 싫대요. 줄돈이 없다나
근데 그렇다고 동생한테 돈을 주는것도 아니에요..
저는 회사다녀서 주말도 출근이라 나오라고는 안하는데, 종강하고나서 그날 바로 나오라고 성화였어요.
그땐 취직이 확정되서 안나갔었지만....ㅠ
어제도 말하다가 멘붕이 와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