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 살고 있는 잉여입니다. 얼마전 올림 프로 12-40 PRO2.8을 구매 했는데요. 사진에서 대만족하면서 며칠 쓰다가 동영상에서 손떨방이 안되는 사실에 좌절후.. 분양을 보내고 말았어요. 일단 전부터 계속 침발라 놨던7-14나 구매 하자.. 하고 카메라 샵에 갔는데..
어쩌다 보니 이틀새에 파나 삼대장이 내 손에.. 시드니에선 7-14가 매물이 거의 말랐더군요. 심지어 신품도. 시티에 있는 모든 카메라 샵을 갔는데 재고가 하나도 없어서 결국 전화로 싹 돌려서 시티랑 떨어진 샵에 하나 있는 재고 홀딩한후 구매 했어요. 인기가 많은건지 원래 파나가 물량을 적게 찍어낸건지..ㅎㅎㅎ 좀 오래된 렌즈라서 인걸수도. 삼대장중에 일단 가장 만족스러워요 12-35는 매장 전시품에 박스가 없다고 가격을 많이 까주고 필터 공짜로 준다길래 어차피 살거 질르자 싶어서 7-14랑 함께 질렀어요. 동영상 촬영 해봤는데 제가 수전증이 있나 역시 손떨방 있는거랑 없는게 엄청 틀리더군요. 수퍼 만족 오늘 중고로 사온 망원 30-100 2.8이예요. 망원을 사고 싶긴 했는데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4.0 로 거의 기울여져 있었는데 상당히 싼 중고 매물이 마침 딱 떠서 바로 질렀어요. (300불대...4.0 새거가 299달러인데..완전 떙잡음) 호주인 아저씨였는데 30만원에 파는 이유를 물었더니 박스 없고 자기가 산지 좀 오래 되서 라고 하더라구요. 오래된거 치곤 엄청 깨끗하게 잘쓴거 같음.. 후드를 씌워봅니다. 간들어지네요 35mm 대비 14-200 까지 전부 커버하게 되었어요. 보고 있으니 흐믓하네요 그동안 썼던 렌즈도 함께.. 25.7은 gx8살때 사은품으로 공짜로 받았고.. 번들은 뭐 그냥 번들이죠. 25.7하나로 잘 버텨왔는데.. 지름신이 참 무섭네요. 이젠 렌즈살 일없겠지.. 생각하는데 또 자꾸 42.2 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그만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