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쿠터나 네이키드 아메리칸 등에 어울릴 만한 투박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장갑입니다.
사실 원래 용도는 작업용 입니다
(양키형님들은 이런걸 작업용으로 쓰시는군요 프리미엄 워킹글러브라..)
코스트코에 요런걸 팔고 있더라는 할리 타시는 아는 형님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이즈.
포장뒤에 보시면 손을 대보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손가락이 좀 짧고 손이 통통한 편이라 M 을 삿는데...

대한민국 남성이면 걍 M으로 가십시오. L 은 양키형님들 사이즈인것 같습니다.
얇은 인너글러브 하나 더 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손가락 끝이 한 0.5~1센치 남는것 같네요

 

착용감
이장갑은 작업용입니다. 손과 혼연 일체를 이루는 착용감을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릴수 없습니다.
대신 손목에 고무줄이 들어가있어 손만 쑥 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작업용이라는 용도에 맞는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안전성.
본기능에 충실해서 인지 상당히 두툼한 두께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손바닥 찰과상에서는 레이싱 글러브 못지 않은 보호력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됩니
손바닥에 덧댐 처리가 있는데 이건 공구를 잡는데 의한 마모를 방지해주고 미끄럼을 방지해주는것 같습니다.
카본너클 이런 프로텍터가 달린 글러브랑은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어디까지나 작업용입니다.

 

보온성
하루 끼고 나가봤는데 기본적인 가죽 두께 때문인지 요즘 날씨에는 쓸만합니다.
더추워지면 박음질 사이로 냉기가 들어올것 같네요
인너 하나 끼면 좀더 보완될것 같지만.. 완전겨울에는 전용 라이딩 기어도 추위는 막아줄수 없죠

 

가격
제가 소개 해드리는 이유는 가격 때문인데요
3켤레에 3만 2천원 가량 밖에 안합니다.
비슷한 장갑을 바이크XX에서 오일레더글러브 라고 팔고 있는데 그건 사슴 가죽이라 그런지 한켤레에 4만원이 넘죠
근데 이건 한켤레에 만원 쬐금 넘습니다. 도저히 따라올수 잇는 가성비가 아니죠

 

디자인
아주 투박하고 터프합니다. 오히려 이게 장점 입니다.
좀더 때가 타고 시간이 지나면 좀더 예쁘게 바뀔것 같습니다.
매끈한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뒤로 버튼을 눌러주세요

총평
바이크와 어울리는 클래식 레더 글러브 찾고 계신데 AGV나 알파인스타, 버기 에서 나오는 클래식 글러브의 가격이 부담되는 분에게는 추천해드립니다.
또는 맨손보다는 장갑 하나는 껴야겟다고 생각하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제목부터 헝그리 라이더를 위한 글러브라고 적어놨습니다.

뭐 쓰다가 질리시면 원래의 용도(작업용)로 사용하셔도 아깝지 않을 가격에 클래식 레더 글러브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