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장에서 일하던 도중 다친 소방관에게 얼굴 이식수술을 해줬습니다. 여태까지 얼굴의 일부분을 뗴어서 피부이식을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 경우는 거의 머리 전체 가죽을 벗겨서 그대로 이식하는 혁신적인 수술이었다고 하네요. 총 100명이 넘는 인원이 26시간에 걸쳐 이뤄낸 대수술이라 합니다.
동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동/정맥 까지 잘라서 이어붙이는 대수술이었고 수술 이전 성공할 확률은 약 50%로 봤다고 합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소방관은 별 거부반응 없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어서 성공적이라고 결론지었다네요. 세계적으로 이런 스케일의 얼굴 이식 수술은 최소한 3차례 정도 있었으나 모두 몸의 거부반응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몇년 후에 단순히 얼굴이 아니라 뇌를 포함한 목 위의 머리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목표로 한다는게 단순히 망상만은 아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