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청학련계승사업회가 오는 10/15에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박정희의 유신, 박근혜의 신유신] 이라는 주제로 시국토론회를 연다.
이번 시국토론회에서는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가 '체제의 차별성, 정치행태의 유사성
같은 대학 한홍구 교수가 '권위주의적 통치 행태의 재현'을 주제발표
이들은 박근혜의 통치행태를 집중분석하면서 이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판적으로 비교분석할 예정.
토론자
'민청학련 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재일교포간첩단 사건 피해자 김정사씨
유오성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의 무죄를 이끌어낸 장경욱 변호사
'민청학련 사형수' 이철 민청학련계승사업회 상임대표
이재오 새누리당도 의원( '보수정치의 정당성 위기'라는 관점에서 토론-이재오는 박근혜의 원수라서 참석하는 듯)
이번 시국토론회는 '민청학련사건' 4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
민청학련 사건이란?
- 박정희 정권은 지난 1974년 4월 3일 민청학련(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의 약칭) 명의의 '민중·민족·민주선언' 등이 서울 주요 대학들에 뿌려지자 "공산주의자의 배후조종을 받은 민청학련이 점조직을 이루고 암호를 사용하면서 200여 회에 걸친 모의 끝에 화염병과 각목으로 시민폭동을 유발했으며 정부를 전복하고 노농(勞農)정권을 수립하려는 국가변론을 기도했다"라고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긴급조치 4호를 선포했다. 이후 민청학련 등 180여 명이 비상군법회의에 구속·기소했고, 사형과 무기징역 등을 선고받았다. 이것이 '민청학련 사건'이다.
하지만 지난 2005년 12월 국가정보원 과거사진실규명위는 재조사를 벌인 끝에 "민청학련사건은 학생들의 반정부 시위를 인민혁명 시도로 왜곡한 학생운동 탄압사건이다"라고 발표했고, 지난 2009년 9월 사법부도 재심을 통해 "내란죄로 인정할 증거가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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