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가 타당하던, 타당하지 않던 그 당위성의 문제가 아니다. 계획되었거나 혹은 감정적인 일부 탓에 시위대는 폭력적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고 그 의심은 분명 이 시위의 본질을 흐리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민심을 떠나게하고 많은 사람들을 떨궈내면서 폭력에 의한 효율좋은 시위를 하겠다면 그것이 전에 있던 일부 운동권 - 노조의 시위와 어디가 다른가. 우리가 하고 있는 촛불 시위는 분명 한층 발전된 민주시민의 의식을 보여주는 발전된 시위이고 우리는 그것을 증명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