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현충일..아침에 롤을 하다가 평소 같이하던 오유친구분이 초대하여 5인 톡으로하는데
갑자기 사이렌울리며 웽거리길래.. 아 오늘 민방위임??
분명 그전에 10시되면 우리 잠깐 묵념이나 합시다라고 내가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10시되고는 게임하느라 까먹은 거..
꼴에 08년도 촛불집회에 촛불예비군 기점으로 나라생각 많이하는 국민이라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그 게임 끝나고 하아... 울컥해서 일어서다가 힘이 빠져서인지 그냥 뭣때문인지 털썩 무릎꿇고..
급 우울해졌음..나란 인간.. 게임 따위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