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가 기가 막히게 좋은 기사를 쓴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쓰레기같은 글만 쓰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종종 사회현상에 대해서 무서울 정도로 합리적이고 중립적인..그런 괜찮은 말들을 하니까
그 신문을 몰랐다거나 쓰레기라 취급했던 사람도
기사를 읽고 '뭐 이정도면 많이 나아졌네'라고 생각하면서 점점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다보면..
점점 그 신문사의 의도를 대변하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