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한국인터넷 기업협회 '굿 인터넷 클럽 50' 세미나.
진중권
-일베에서 긍정성 두가지를 찾음.
-하나는 게임화임.
-게임에서 렙업하는 것처럼 회원등급을 올리게함
-이는 진보 성향 커뮤니티도 못한 기술적으로 진보한 부분임
-두번째는 놀이로서의 병.신문화임.
-왜 일베 가냐고 물으면 '나 같은 ㅄ 또는 나보다 더한놈이 있어서' 라고 함
-원초적인 평등성이 있다는 것.
-장애를 놀리는게 아니라 공옥진선생 '병.신춤'처럼 우리 모두에게 ㅄ 같은 면이 있다는 걸 꼬집는 것.
[일베가 일탈과 폐륜이 발생한 이유]
진중권
-일베가 그런 문화를 만든건 놀고 싶었던 것.
-사회적으로 루저이고 한번도 인정 못받는데 일베에서는 인정해줌.
-사회에서 배제당한이들이 모여 배제하는 놀이를 하는것.
-배제하려면 큰 집단에 속하는게 좋으며 그래서 애국이라는 명분을 걸고 국가라는 가장 큰 집단에 속하기로 한 것.
-이들이 거리로 나온건 이념화 되었다는 얘기
-병.신놀이는 무정부적이었는데 극우주의로 간거고 애국한다는 허위망상도 갖게 됨.
-국정원과 새누리당도 이를 은근히 활용중임.
-그래서 [나가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광화문까지 간 것.
-일베의 장점인 유희정신과 무정부주의 성격이 없어지고 극우적인 공격성만 남은 것임.
건국대 정신학 하지현교수
-일베 안에서 집단적 퇴행이 일어난 것.
-혼자였으면 안했을 사람이 집단이 되면 퇴행함.
-개인의 도덕이나 윤리의식이 마비될 정도로 퇴행이 일어나 자아가 집단의 초자아로 대체되는 것
-집단이 함께하니 [그래도 된다 광화문 함 가자] 이리되고 선을 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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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일베하는 애들은 불쌍한놈들로 정의할 수 있는데
[용서안되는] 불쌍한 놈들이라고 할 수 있는 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