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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찾는 영화가 있는데 줄거리만 알고 제목을 몰라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국내에 비디오로 풀렸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제목이 '배드 메이트' 뭐 이런 식의 이름이었던 거 같은데요, 전 검색을 해봐도 통 못찾겠습니다. 이태리 영화가 아니었을까 짐작하지만 역시 확실치 않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쯤 봤으니 1993년 이전 작품이고요. 포르노는 아니에요. 소프트한 작품입니다. 성기 노출은 틴토 브라스 작품 정도의 수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글쓰다 생각해보니 한참 후에 일본어 자막이 입혀져있는 저화질 파일로도 본 기억이 납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줄거리를 적어보자면 (수위를 조절해서 완곡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전체 얼개는 잘생긴 남자주인공이 친구네 집에 들어가서 그 집안을 풍비박산 내는 그런 내용입니다. 그런데 괜히 그러는 게 아니고 친구네 가족에 복수를 하는 것이죠. 얘네 엄마가 그 집에 하녀로 일을 했는데 친구 아빠인지 할아버지인지가 엄마를 범하고서 내쫓았나 죽였나 뭐 그래요.
영화 시작은 주인공 친구가 학점때문에 징징대는 걸로 시작을 합니다. 나 좇됐어 ㅠㅠ 이러니까 남주가 내가 해결해줄게 하고는 여교수를 유혹해서 읗읗읗 하면서 하우어바웃 C, 읗읗읗, B, 읗읗읗, A? 이러니까 여교수가 황홀경에 그냥 해달란대로 다 해줍니다. (그렇습니다. 남주는 겁나 잘하는 놈이었습니다.)
친구가 고마워서 남주를 방학때 자기 집에 초대를 합니다. (어쩌면 친구 부탁 들어주는 조건으로 니네 집에 나 초대 좀 해줘라 이렇게 조건을 걸었던 것일지도) 겁나 잘사는 집이죠. 가족은 친구의 엄마, 아빠, 여자형제 둘 그렇습니다.
이놈이 가자마자 막내 여동생인가를 유혹해서 읗흫하고 그 다음엔 친구 엄마,,, 그러다가 여자형제중에 휠체어 생활을 하는 애랑도 사랑을 나눕니다. 휠체어 아가씨랑은 진짜 사랑을 하는 그런 느낌으로 묘사됩니다. 중간에 그집 하녀도 꼬시고 그 하녀랑 주인집 마님이랑 읗읗하게도 만들던가 그래요. 마지막엔 친구 아빠까지 유혹해서 (사실은 아빠가 먼저 남주한테 매력을 느끼는 걸로 기억) 아빠랑 읗읗하고 그걸 일부러 가족 중에 누군가 보게해서 충격에 빠뜨리고 그런 거죠.
마지막은 친구네 집에서 연 큰 파티에서 과거 이 집에서 저지른 악행을 하객들에게 다 까발리는 식으로 그렇게 마무리를 맺습니다.
어린 시절의 제겐 정말 충격적인 작품이었고 지금 글을 쓰면서 다시 떠올려봐도 정말 후끈한 그런 내용이지요 ㄷㄷ 내용만 보면 개막장 스토리가 맞는데 나름 영화적 완성도가 충실합니다. 장면 하나하나가 진짜 야하고요. 으...
그래서 이 작품을 다시 찾아서 오리지널 판으로 보고 싶은데 원제를 모르겠습니다. 분명 인구에 회자될법한 작품인데 검색이 이리 안되는 게 참 의아하기도 하고요.
아시는 분들 정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빠졸리니의 테오레마는 아닙니다. 내용이 비슷하지만 그런 급의 영화는 아니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