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패션에 전~혀 관심없고 먹는것만 좋아했었던 18세 여고 다니는 여고생 오징어입니다.
한참 극정점인 7*kg를 찍을정도로 뒤룩뒤룩 살쪘다가 지금은 열심히 운동중이어서 10~12kg빠졌어요!!(2k로는 식욕에 지면 다시 살이 찝니다..ㅠ)
그래서 그런지 살이 좀 빠지니까 스스로가 예뻐보이는 시퇴가..(시력세퇴) 흠흠. 큼큼. 그러니깐요~ 제말은요, 일단 살이 빠지고 나니까
아부지의 우월한 유전자의 털끝이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아부지+어머니는 외모가 ㄷㄷ하십니다.)
물론 아직도 체격이 듬직한 편입니다. 어깨가..어휴. 아버지보다 넓어요. 어머니는 미술하는 애가 왜 운동하는 애 어깨보다 더 넓냐는 소리도 들었..
그렇지만!! 요즘에는 부쩍 꾸미는것에 관심이 가득해졌습니다!! 그래서 2주전쯤 옷을 사주신다는 아버지의 말에!! 힘차게 지를정도로!!
(매일 입던 티셔츠과 너덜거리는 후드티는 저리 집어치우고!! 산뜻하고 예쁜옷들을 골라서 계산을 빛의속도로 샤샤샥했습니다.)
아래는 착샷~
두둥!!
요렇게 윗도리 2개(사실은 3개지만 하나는 지금 빨래하는중이라..;;) 샀습니다~♥
아하하 저걸 사주셨을때 (별명이 딸바보이신) 아버지가 저보고 세상에서 가장예쁜 돼지랬었죸ㅋㅋㅋㅋ
지금은 집에서 패션쇼하는 머리에 하얀 꽃 꽂은 꽃돼짘ㅋㅋㅋ
흠흠. 윗 사진을 잘 보시면 제가 마른체형이 절대로 아니에요. 키도 작.. 키작입니다. 156cm의 쪼꼬맹이!!(친구들이 저보고 쪼꼬맹이라고합니다ㅠ)
그런데도 나름 열심히 옷 예쁜거 찾아입고 체형을 커버해줄수 있는 찾아서 입다보니까 자신감이 쑥쑥~ 심지어는 스스로 거울보면서 나름 괜찮아보여!
라고 홀로 근자감까지 부릴정도로 괜찮아보이는 여고생 오징어로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아.. 아닌가요? 맞..맞죠? 맞다고 해주세요..!!
네. 저는 생쇼하는 여고생 오징어였던것으로...
자. 아무튼 살집이 좀, 아니 많이 있어도 옷을 입어도 못난게 절대 아니더라구요. 저도 제 동생이 옷을 매우 잘 입어요. 제동생은 저와 달리
체형이 매우 마른 체형이라 정말 아무거나 걸쳐도 핏이 사는 환상의 몸매...(쇄골에 물이담기고 스키니 진 사이즈가 여자 S사이즈라면 믿으시겠습니까. 허리가 24~25라면 믿으시겠습니까!!!!) 그래서 더 기죽고 막 펑퍼짐한 옷 입고 다니고 그랬었어요. 그러나 자신감을 가지고 운동도 하고 옷도 열심히 찾아서 입으니까 제 체격이 여전히 크고 뱃살도 두둑하지만,(물론 열심히 운동중입니다.) 옛날에 같은 학교 다녔던 애들이 지금 절 보면 매우매우 놀라워합니다. 사람이 많이 달라졌대요. 옷센스도 좋아졌단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니깐 살집이 있고 키가 작아서 옷 못입는 분들도 저한테나마 용기 얻으셔서 좀 더 과감하게 옷을 입어보시는 것도 좋을것같아요.(그렇다고 너무 과감하진 말것. 돌이킬수 없는 상태가 될수도 있습니당.)
어..어어 끝을 어떻게 하죠.. 어..음..어. 안생겨요.!!!! 그리고 방금 성질내고 간 동생아. 네 여장사진 내폰안에 있따!!!!
이글을 보면 넌 나를 보고 비웃겠찌. 그럼 확 그 사진 오유에 올려버릴줄 알앗!!!
그리고 시험기간이라서 롤 안한다고 해놓고 못하니까 짜증난다고 나한테 성질부리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