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505050님께서 매니큐어 나눔하셨는데
우여곡절 끝에 제가 받았습니다!
당첨된지도 모르고 ㅠㅠ 기다리게 해서 정말로 죄송해요 ㅠㅠ..
505050님께서 일정이 있으셔서
이번 주에 택배를 부쳐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는동안 505050님께서 미니멀리스트가 되셔서 나눔한다는 사연으로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생겨서 언급하셨던 일드 [ 우리집엔 아무것도 없어 ] 를 보앗는데요.
정말 신선한 자극이였습니다.
이전부터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는 접해보았지만
미니멀리즘 생활은 생각지도 못햇던 부분이였거든요.
자취를 한지 몇년되었는데요
이사나올때 필요한것만 들고 나온다고는 했지만 정말 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많구요.
솔직히 일년에 한번 쓸까말까한 짐도 정말 많습니다.
중학교때 쓰던노트를 아직도 갖고 있죠.
자취방이 솔직히 작잖아요
이 많은 짐을 어디에 두어야 하나
그리고 또 집에 수납공간이 적은 것 만을 탓했는데요.
미니멀리즙을 접해보니 사실은 수납공간이 적은게 아니라 이렇게나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았던 겁니다.
사실 저는 슬슬 독립을 궁리해야하는 시기라
집은 어떻게 사야하고 또 어떻게 꾸며가야하나..
그리고 또 결혼 하고 나서나 애를 가졌을때 등등에 대해 평소에 궁리를 하곤 했었는데요.
다들 하는 것들 있잖아요. 왠지 나도 해야할 것 같고 안하면 부끄러운 당한다는 얘기들..
비싸고 많은 인테리어들과 불필요하게 사치스러운 결혼 준비와 혼수준비, 수많은 어린이 용품들~ 같은 것들이요.
이 많은 게 부담스럽기만했는데
사실은 그냥 필요없는 것이였습니다.
일드의 여자주인공은 솔직히 좀 심각한 수준이지만..
남들보다 적게 산다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드는 지금 방영을 시작한 것이라 몇 편 없어서 다큐멘터리도 있다는 댓글에 더 찾아보았는데요.
EBS유튜브 채널에 풀로 올라와있더라구요.
어렵지 않고 이러한 삶도 있다고 접근한 영상이라 편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오유징어분들도 한번씩 보셨으면 하는 맘 ㅋㅋ(아래 출처에 링크 적어둘께욧)
얘기하셨던 책[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아직 못보았는데 이번 주말에 서점에 들려서 볼 생각입니당
그리고 그렇게
~
오늘 오후 2시에 택배가 도착했었는데욧!
제가 알바를 다녀오느라 ㅎㅎ
지금 글씁니닷!
첫샷은 역시 택배박스!
뜯어보니 정말 꽁꼼한 포장에 놀랐답니당
덕분에 하나도 안상하고 무사히 도착했어요
진짜 제 일생에 이렇게 많은 매니큐어는 처음이라 많이 설렜고 또 이걸 어느세월에 발라보나 두번 설랬어요 ㅋㅋ
짱 예뻐서 한 장
바닥에 제조날짜가 안적혀있는 것들은 또 이렇게 일일히 날짜가 따로 적혀있더라구요
섬세함에 두번 놀랬어요
화장품들이 제조일자가 중요하다는건 여러번 봐왔고 인지했었지만
솔직히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거든요.
좋은 팁도 배웠어요 굿굿!
그리고 여러가지 풍부한 네일 악세랑 샘플들이 있었어요
정말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가는지도 몰랐어요!
핰♥
초..초라하게 살짝..
제가 태생부터 워낙에 손톱이 약하고 물러서
사실 좀만 자라도 찢어진다고 해야하나.. 갈라지고 뜯어지고
이로 물어뜯는게 아니라 종이같은거에 베이기도 하고 그래요 손톱이..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깍아서 많이 짧고 초라해요 ..ㅎㅎ..
작년에 많이 나아졌었다가 또 최근에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짧아졌거든여
건조하니까 자꾸 어디에 갈라져서 ㅠㅠㅠㅠ
솔직히 자신감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할까 그랬거든요
손톱이 짧다보니 손가락이 다치기도 일 수 구요..
그런데 이렇게 매니큐어가 잔뜩 생겨서
더 자신있는 손톱을 만들 수 있을것 같해요!
보내주신것은 네일용품들이였지만
저는 그것 뿐만아니라 새로운 미니멀리즘생활에 대해서도 나눔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평소에 하던 허튼 고민들을 졸업할 수 있는 개념을 나눠주셔서 감사하고
나눔에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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