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터디에서 같이 스터디를 하는 A군 이야기를 해볼게요
필기시험 스터디부터 시작해서
같이 논술공부를 하다가
A군이랑 저랑 둘다 필기시험에 붙어서
붙은 사람들끼리 면접 스터디를 다시 꾸렸어요
A군은 취준이 처음이라서 논술도 처음써보고
알고보니 같은 학교 후배기도 해서 여러모로 도와주고했어요
아무튼 그래서 면접강의도 같이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99000원짜리 면접강의를 같이 듣자고 제안했고, A군도 좋다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다른 한분을 더 구해서
총 3명이서 99000원짜리 강의를 33000원씩해서 듣기로 했어요
근데 제가 먼저 듣고 A군이 듣고(자기 차례 아닌데 급히 듣는 다고 함)
마지막으로 다른 한분이 들으려고 하니까 누적시간 제한에 걸려서 재생이 안된대요
그 인강이 여러명이서 못 듣게 하려고 누적시간 제한이 있나봐요
그래서 그냥 저랑 A군만 같이 듣기로 했어요
49500원씩해서요
보통은 돈을 받고 아이디 비번을 공유하는데
A군은 아는 사이인데, 너무 그렇게 냉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강의비 안 받고 먼저 비번을 공유해준게 화근이었어요
계속 돈을 안주더니
어제 갑자기ㅡㅡ 면접이 겹쳤다고
자기 이제 스터디에서도 빠지고 강의도 안 듣는대여
그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의비를 못주겠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이런경우가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다들 합격 발표가 나기 전에 미리 준비하곤 하잖아요...,
그러다가 불합격되면 그냥 그 강의 양도하거나,
이제 안듣는다고 같이 듣는 분들 편히 들으시라고 말해주거나 하는데........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이제 그 강의필요없다고ㅋㅋㅋ 이미 들은 강의비를 안낸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하...
나름 같은 스터디원이라고 챙기고 자료 공유해주고 했던게
진짜 뒷통수 맞은 느낌이에요...
댓글로 카톡 첨부할게요
카톡할수록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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