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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자꾸 위에서 내려다보려고 하는 친구가 고민...
게시물ID : gomin_550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VpZ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17 16:20:02

 

 

말 그대로

친했던 친구가 언제부턴가 자꾸 저를 위에서 내려다보려고 하는 태도가 보여서 고민입니다

ㅠ.ㅜ

 

친구랑은 대학교 들어와서 같이 다닌 지 2년이 다 되어가구요

친구가 1년 전부터 학생회에 들어갔어요

 

그 학생회가 선후배간 예절을 많이 챙기고 사회생활에서 술 예절같은것도 많이 가르치고 이러나봐요

공모전도 나가고 봉사활동도 많이 나가고..

반면에 저는 그런 걸 잘 모르거든요. 아는 선배도 얼마 없구요.

그래서 사회생활의 예절같은걸 아직은 잘 모르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언제부턴가 그 친구와 함께 다니면 도저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는 공모전을 하느라 매일이 너무 바쁘다. 오늘은 무슨무슨제약인데 거기다가 발표도 내가 맡았다

오늘도 새벽 6시까지 해야 한다 너무 싫다

이런걸 들어주는 것까진 저는 괜찮다고 봐요

 

반면에 저는 그런 스펙도 딱히 없고 해서;; 고시를 치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이야기하니까 그 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야 그럼 너도 이제 매일 XX관 꼭대기층에서 머리도 안 감고 츄리닝차림으로 다니겠네 ㅋㅋㅋ

매일 그런 사람 길다가 봤었는데 이젠 그런 사람이 너가 되는구나...

 

이말 듣고 아 조금 이상하다 싶긴 했습니다. 도대체 뭐죠?

저를 비웃는 걸까요? XX관 꼭대기층은 고시 준비하는 사람이 다니는 독서실 같은 곳이거든요.

 

그리고 친구끼리 대화할때도 언제부턴가 자꾸

XX야, 그런 말은 그때 쓰는게 아니야 라면서 자꾸 충고를 합니다.

저는 친구사이에 항상 그랬던 것처럼 농담 하나 했을 뿐인데 순식간에 제가 나쁜놈이 되더라구요

항상 농담으로 사람들을 웃겼었는데 이젠 친구한테 농담 하나 못 던질 제가 된 것 같아서 슬픕니다.

 

제가 실수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보통 야 이 미친넘아ㅋㅋㅋㅋㅋ 이럼서 같이 웃어줬었는데

이젠 어휴 우리 XX는 뭐가 되려고 하지.. 이러면서 한숨부터 쉽니다.

저는 그런 반응을 원한게 아니라 같이 웃고 넘기는 걸 바랬었는데

왜 자꾸 제가 평가를 받는 걸까요?

이 친구와 조금 더 좋게 지낼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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