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친구가 별로 음슴
어제 겪은 정말 황당한 썰 풀겠음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혼자 도서관에 있었음
밤늦게 도서관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히 혼자있기 딱좋았음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엄청 이쁜 여자사람이 핫팬츠 입고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음
내 주위 책꽂이에서 책을 하나 꺼내더니 내쪽으로 오기 시작함
그러고는 내 앞 책상에 책을 올려놓고 내 어깨에 손을 올림
깜짝 놀라서 아무말도 못하고 쳐다보기만 함
내 무릎위에 앉음
난 그자리에 굳어서 가만히 있음
한 5분후에 꼼짝 못하고 있는 내 무릎위에 앉는게 불편했는지 자세를 좀 바꿈
움직일때마다 상큼한 향수냄새를 풍김
이 순간 이미 내 하반신은 왠지모를 딱딱함이 있음
꿈인지 생신지 구분이 안가는 상황에서 알아차림
난 이 도서관 의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