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젠가고양이 줍줍거렸다고
밥셔틀호구라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방창문을 열어놨었는데 까치가 들어왔어요ㅠㅠ

새벽에 개들이 미친듯이 짖어서 보니
새가 파드득 거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실 새를 참 무서워하는데요.ㅠㅠㅠㅠㅠㅠㅠ
좁은 인도에 비둘기가 있어도 차도로
내려가서 돌아갈만큼 새를 무서워해요.
날개짓도 무섭고 부리도 너무 무서운데
고무장갑끼고 고양이들 밥될까봐 
한시간여의 사투끝에 잡았습니다ㅜㅠㅜㅜㅠㅠㅠ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날지를 못해요....날개짓은 가열차게 하는데
이게 꼬리끝날개 부상인지 아님
가슴쪽의 부상때문인지 모르겠어서요.

고무장갑 투혼으로 우선 소독약을 발라준
상태구요. 잡식성이래서 우선 달걀을 삶는중입니다.

다큰 까치는 아닌거같구요. 어리다고 하기엔
좀 크고 그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삶은달걀 노른자 먹여도 되는거지요?
물도 따로 주면 엎지않으려나요.
우선 살려서 날려보내는 쪽으로 하려구요.
엄마도 옆에서 소독약 같이 발라주고 그러셔서
지금 내놓으면 동네 고양이들 배불려주는거라며
안된다하시네요.


아니 전 무슨죄가 많아서 이렇게 자꾸
짐승들이 들끓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ㅠ


혹시 새 잘 아시는분들 계심 조언좀 부탁드려요
엉엉엉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요.
제가 새에 대해 진짜 백치예요.
무서워서 관심도 없었는데 애는 살려야하니까요


저도 찾아보긴 할껀데요.
잘못된 상식같은게 많다고들해서 
여기 질문글처럼 올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