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 모르륵에서 피난 온 아재, 푸른가랑입니다.
아재라기엔 조금 이른 20대 말이지만 어쩌겠어요, 누가 봐도 아재 같은 모습을......
가끔 사진게에 사진 몇 장 올리고 댓글 새로고침 해보는 그런 소심한 아재입니다.
이번에 글을 올리는 건, 사진집을 새로 만들어서입니다!
몇번째 사진집인지, 아마 5번째, 6번째 쯤 되는 사진집일 겁니다...
단연코 사진 찍기에 지쳐갈 때 지금까지의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만들다 보면 다시금 사진에 대한
열정이 불끈불끈하게 될 겁니다!!(아...사진으로 가버려....뀨)
흠흠... 아무튼 이번 사진집은 조금 달랐습니다. 지금까지 사진집은 사진집 제작 사이트(저는 계속 스X북을 사용했습니다.) 제작툴을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ibooks author라는 애플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습니다. 와.... 정말 강력한 소프트웨어입니다.
무료(!)일 뿐만 아니라, 전자책 제작이 엄청 쉽습니다!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배워보세요!!!
아무튼 사진집 사진 나갑니다... 첨부한 사진들은 모두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했던 카메라들의 제작사를 기준으로 사진들을 정리했어요... 모두 170페이지 정도 되는데, 몇 장만 추려서 올려요....
지금까지 카메라를 참 많이 썻더군요....필름카메라만...
Canon eos30v, g3 ql17
Contax n1
Minolta a sweet2, maxxum3, tc-1
Nikon fm2, f3
Olympus myu2, XA, ee3
Leica m6, m7
Rollei 35s, 35b
Pentax mx....
지금은 딱 3대만 남겨 놨네요, Leica m7, Minolta TC-1 그리고 Canon eos30v...
지금까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정리해보니 고작 90롤이었습니다... 2009년 겨울 FM2로 시작한 제 취미는 지금은 포기 할 수 없는 그런
삶의 일부가 되었네요... 아직은 다른 직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사진이 제 취미이자 직업이길 소망하는 그냥 그런 아재입니다....
이번 사진집을 만들면서 하고 싶었던 것은, 사진과 제 글을 함께 남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기에는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그저 사진 옆에 ............................. 만 남겨 두었습니다. 언젠가는 이 곳에 제 글을 모두 채우겠지요...
몇 장씩 추려보니 거의 180 페이지 가까이 됩니다. 이렇게 만들고 읽어보면 굉장히 뿌듯합니다! 꼭 사진집을 만들어 보길 권합니다 ㅎㅎ
빈 칸에 글이 모두 채워지면 꼭 한 번 출판해보고 싶습니다. 좀 더 디자인을 다듬어서, 좋은 글을 담아 남겨보고 싶어요, 그 전에 더 좋은 사진을 제가
찍을 수 있다면 사진도 좀 더 채우고 싶네요... 제 조그만한 목표이자 꿈입니다.^^
긴 글, 잡다한 사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출처 |
Instagram.com/manja_photograp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