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764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3일 정부의 담뱃값 2천원 인상 추진과 관련 "흡연억제라는 좋은 목적도 달성하고 세수도 확보할 수 있으면 일석이조가 아닌가"라며 적극 찬성했다.
나 부의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세수증대 효과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 는 "현재 담배관련 세수가 6조8천억원쯤 된다. 그런데 만약에 4000원으로 (1천500원)인상하게 되면 2조6천억 원 정도가 증대한다, 세금이"라며 "그리고 이번에 문형표 장관이 말한 4500원으로 인상하게 되면 세금이 한 2조9천억 원 정도 증가한다"고 세수확대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서민층의 반발에 대해선 "상당히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인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이 나쁜 걸 자꾸만 저소득층이라고 해서 자꾸만 피우게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러나 '이 나쁜 담배'를 국가 공기업이 독점 생산, 판매하는 데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