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저녁을 먹고 랭겜을 하다가 2픽이 걸려서 자르반 정글을 하나 했더니 벤당함.
그래서 살아있는 Over Power 쓰레쉬를 픽했음
그리고 로딩창을 보았는데....
이런 젠장! 상대 미드 다이애나가 벌레라니!!
순간 울컥해서 바로 우리편에게 알리고
진짜 질수가 없다.
내가 남자로서 저런 벌레만 보면 지고싶지가 않음
정의감에 울컥해서 진지하게 이즈님이랑 봇파괴를 시전하고
탑 미드 정글에서 밀리는걸 이즈님이랑 케어하기 시작함
그때부터 매라의 사형선고에 빙의해서 다이애나 물기 시작함.
"니놈은 오늘 내가 사형시킨다." 라는 각오로 사형선고 맞추고
사슬채찍으로 가볍게 떙기고 밀치고 영혼 감옥으로 도망못가게 조져줌
봇에서 소나에게 2데스 한것 이외에는 진짜 다이애나에게 킬 하나도 안주고
심혈을 기울이는 장인의 손길처럼
사냥감을 쳐다보는 매라의 손길처럼
정성스레 사력을 다해 조짐!
그리고 게임의 결과!
이김.
벌레놈들아 조심해라 형이 만나면 금이빨 뺴고 모조리 씹어먹어줄게.
오늘도 좋은일 하나 하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