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워어어어어ㅓ어어
벼룩시장이다 우워어ㅓㅓㅓㅓㅓㅓ
네. 대구 숙주 오징어 입니다.
아기다리고기다렸던 대구벼룩시장 소식이 뙇!!!!
냉큼 달려가서 !!!!!!!!!!!!!!!!!!!!!!!!!!!!!!
..
3시에 도착했습니다.
늦잠잤어요..망할. 도착하니까 비가 추적추적추적추적60분추적추적추적추적 ㅡㅡ
몇몇분들은 공원벤치쪽에서 비를 피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너무 늦게 도착했나봐요. 깊게 반성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벼룩시장 입성!!!
하자마자
읭??????????????????????!!!!
커플은 처단해야된다!!!!!!! .....
아. 부부는 안까는거였지? 촤하하하하.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았습니다.
막 도착했고 몰아치는 비에 영 정신이 없어서 멘트를 듣진 못했지만
남편분께서 아내분께 노래를 불러드리고 계시더라구요.
잠시만요~ 동영상 보고 가실게요~
http://www.youtube.com/watch?v=i2daseQHMzI&feature=youtu.be ↑동영상 태그법을 몰라서 주소올렸어요..끙..죄송해요
아... 훈훈하다.. 저 광경...ㅠㅠㅠㅠㅠㅠ
멍~하게 고백이벤트를 한참 보다가 급 정신차리고
뭐해야 될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었어요.
그래 . 일단 판매하는 물품을 이것저것 찍어보자!! 요시!!
그러던 와중 야생의 캘리그라피 발견!! 오오!! 오유에서 많이 보던 손글씨다!!!
작성자님 나도 글써줘요!!!
글씨 진짜 이쁘다 어어어엉 ㅠㅠㅠㅠ
심지어 아리따우셨음. 하. 오징어는 없어. 없던거야.
닭그림 그려달라는 이상한 요구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
완전이뻐... 우리 기획팀 페이스북 메인으로 걸어버릴 예정임돠!!!
그 옆쪽에는 캐리커쳐 그리시던 분이 계셧음돠.
워. 그냥 펜으로 쓱싹쓱싹 하시는줄 알았더니 수채화였어요.
엄청난 실력에 감탄 ;
캐리커쳐 그려짐을 당하기 위해 모인 오징오징탈을 쓴 훈남훈녀들.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저는 못받았슴돠 ㅠㅠㅠ
바로 옆에도 줄이 많길래 왜 이리 많아..하고 보니
네일아트 재능기부중이시더라구요!!
어째 여기 오징훈녀들이 많더라....헿♥
아 이제 뭘 좀 해볼까 하고 돌아다니던 와중
야생의 부부를(을) 발견했다!! 염장은(는) 굉장하였다!! 두 분 너무 보기 좋으셨어요..ㅠㅠㅠ
고백이벤트 있었는데 못찍어드려서 죄송해요. 제가 화장실 간 사이에 ;ㅅ;
아.. 왜이렇게 야생의 것들이 많아. 하고 싱기방기해하며 돌아다니던 와중
또 야생의 것을 포획했습니다.
야생의 밥시류를(을) 발견했다!!
(오른쪽은 저에요. 부끄러운 면상따위 지워버리겠슴돠. 쳇)
우와아아앙 밥시류형이다 시류형이다 시류형이다
나 시류형 머리냄새맡았어 정수리냄새맡아봤어 시류형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이라고 사진찍자그랬는데 남자라고 영 탐탁치 않아하셨음ㅋㅋㅋㅋ
비를 엄청 맞으셔서 머리가 젖은상태셨는데
친히 익숙한 아프로펌 가발까지 써주시고.. 감사했습니다 :)
아. 비글스 분들이 이때 버스킹 공연을 하던 와중
가드분들이 아마
빨간색 져지에 진파랑 가방을 멘 베1충이로 추정되는 사람을 찾아내서
강력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목격했어요.
흥 베1충 OUT !! 어딜 또 분탕질하려고 슬금슬금 오나.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요. 흥.
가드형 박력 쩔었어요. 형 갖고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행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어 마무리를 짓게 되었구요.
집계까지 기다리고 싶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가 된 상황이라..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ㅠㅠ
요건 저랑 같이간
여시녀가 구입한 풍선! 엄청 맘에 들어하더라구요..ㅋㅋㅋ
요건 제가 구입한 반지. 도마뱀 완전 맘에듬 ㅠ..ㅠ 짱짱맨
참고로 여시녀하고 저 둘다 솔로임돠.
자꾸 커플이라 하시던데 그러지 말아주세요. 안그래도 슬프니까. 또르르르르르......
(저랑 같이 간 여시녀 이외에도 벼룩시장 내에 여시녀가 많았다는 사실!!!!!!ㅋㅋㅋㅋ 오유♡여시♡치킨)
비를 맞은 탓에 디카가 바보가 되어서
이런 저런 많은 멋진 것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쉬웠어요 ㅠㅠㅠㅠ
오늘 총 구입한 물품은
머그잔 2개, 필통 2세트, 뱃지 2개, 반지 하나.
스티커는 서비스로 받았어요 히히힣
원활한 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스탶분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이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네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사실상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였던 듯 싶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OU ♡♡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