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기 덕후.
용돈을 받은 어제, 마트에서 장보는데 베이컨이 눈에 들어왔다. 오~ 이거 사야겠어!
나에겐 베이컨이 나름 귀족 식품임 ㅠㅠ 흑흑흑 돈이 음슴..
오늘 이 베이컨을 가지고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베이컨롤이 떠오름!!
아, 나는 롤은 힘드니까 베이컨 김밥이나 만들어야겠다! 싶었음. 으흐흐~
재료: 베이컨 네 줄, 마늘 여러 개, 어제 먹다 남은 밥, 김 한 장~ (안타깝게도 집에 단무지가 음슴)
으앙 저 기름 좀 봐 ㅋㅋ 내 몸은 이제 포화지방산으로 가득할 거야 ㅠㅠ
그래도 괜찮아 넌 고기님이니까 늘 내 안에 있으렴 ㅋ
베이컨 굽다 나온 기름으로 마늘 굽기 ㅋ 고기 기름에 굽는 게 진리.
....
응? 김말이야? 어디 갔니? 갑자기 집 나간 거니? 헐....
그래서 !! 내 사랑 종이호일로 김밥 말기를 시도함. (마는 과정샷은 생략하겠음 흑흑)
짜....짜잔? 옆 창문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겨울 햇빛이 뽀샤시 효과를 내주었어요...
남은 베이컨들이 구워달라고 난리길래 4줄 더 구워서 얘네도 접시에 넣어줬음 ㅋㅋ
남은 건 흡입...꺄 ♡
(흡입샷은 혐짤이라 심의를 준수하여 넣지 않았음.)
후기-
단무지나 마요네즈나 고추냉이가 들어가면 꽤 맛있을 것 같아요 ㅋ 마늘만 믿었는데 짭쪼롬한 맛이 많이 안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