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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그리며 전국에 노란물결을.....
게시물ID : sisa_5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힘힘!!!
추천 : 7/8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04/05/12 15: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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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국을 노란색 물결로"
[스포츠투데이 2004-05-11 11:24]

‘노란색 복귀 파티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복귀 여부 결정이 임박하자 가장 들뜬 사람들이 있다.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다. 노사모 일각에서는 대규모 노대통령 복귀 환영 프로그램을 주장해 성사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11일 노사모 홈페이지 게시판에 따르면 일부 노사모 회원들은 탄핵이 기각될 것에 대비,‘노란리본,풍선 달기 운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탄핵이 기각되는 날 환영의 뜻으로 가로수 등에 노란색 리본이나 풍선을 달자는 주장이다. 노사모 회원인 네티즌 ‘윤이다’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노대통령이 ‘감옥’에서 풀리는 날 노사모는 국민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노란풍선을 달자”고 주장했다. 실제 부산,울산,충북 등 지역 노사모는 소규모지만 이미 가로수에 노란리본 달기 행사를 벌이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지섬’이란 회원은 “이제 곧 우리는 전국을 노란 리본으로 장식할 것이다. ‘노짱’의 복귀를 축하하는 이 일은 논쟁을 통해서 지도부가 결정한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했다.

일부 회원들은 대규모 집회도 제안한다. “탄핵 무효 결정이 있는 날에 다 함께 광화문에서 만나자”(궁예),“노짱을 사랑하는 네티즌 모두 모여 막걸리와 소주 대번개를 열자”(커피와소주) 등 회원 네티즌들의 제안이 눈에 띈다.

만약 노사모가 집행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환영 프로그램을 결정한다면 오는 13일 노란리본 및 풍선이 거리를 채울 전망이다. 헌법재판소가 이날 노대통령 탄핵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아울러 이날 노사모 회원들과 노대통령 지지인파가 서울 광화문앞 등 주요 도시에서 환영 집회를 열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도 노대통령이 탄핵 기각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국 해법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홍재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