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에 집에서 빈둥하기도 뭐해서
차몰고 나갔는데
동네 근처에서 부산항 축제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나 홀로 구경가고
나 홀로 핫도그 먹고
나 홀로 터키 형아가 주는 케밥도 먹고
나 홀로 인거 티내기 싫어서 남의 가족 뒤에 따라가고
나 홀로 앉아서 개콘 공연하는거 구경하고
나 홀로 경품 행사에 참석해서 떨어지고
나 홀로 잘 차려입고 가서 커피한잔들고 불꽃놀이보고
나 홀로 유ㅣㅡ키ㅠ키ㅠㅡㅠㅣ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자고 거기를 다녀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