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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최승호 PD.facebook
게시물ID : sisa_547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14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8/28 20:07:14
 
 
 
36분 · 

서울중앙지법 418호에서는 오늘 새벽 3시 30분까지 재판이 이어졌습니다. 보위사 직파 간첩으로 남파됐다는 혐의로 재판받아온 홍 모 씨는 최후 진술에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방청석에는 저와 국정원 직원으로 보이는 2사람, 그리고 새벽까지 남편과 동료 변호사들을 마음으로 성원하고 있던 장경욱 변호사의 부인이 있었지요. 변호인들의 탄핵으로 검찰 피의자신문조서 2회-8회가 증거 기각됐는데, 이런 일은 수십년 경력의 김인숙 변호사님도 처음 본 일이라 하시더군요. 그저께는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로 이름을 바꾼 구 중앙합동신문센터를 현장검증했습니다. 참 큰 진전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이 사건 선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 사건에서 무죄가 선고되면 유우성 사건 이후에도 국정원이 간첩 조작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드러나는 겁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그런데 법정은 왜 그렇게 더운지, 저는 반팔티에도 땀이 흘렀는데 법복까지 입고 꼼짝 않고 새벽까지 법대위에 앉아 있는 판사들을 보니 '아무나 판사하는 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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