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자던 시랑이
신나게 코를 골다가 코 골기를 멈추고 갑자기
'으앙!'
이러는거임
갑자기 웃겨서 크크크크큭 거리면서 나가서
'여보 왜?'
하니까
'삼성이 홈런쳤어. 3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생각나는게 전에는 갑자기 옆에서 자다가
열라 큰 소리로
'아이 씨!!' 하는거임.. 진짜 짜증난다는 투로 (싸울때도 못들어 본 듯..)
왜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자는데 물 떠달라고 해서 짜증났다고 함
?????
나 가만 있었는데 ㅋㅋㅋㅋㅋ
현실과 꿈의 중간에서 짜증이 났나봄..
현실을 자고 있고 꿈에선 물떠달래서...
그럼 꿈에서 화내야지 왜 자다말고 나한테 화를 내 ..;;;
어쨋든.. 여보 삼성 3점 홈런 축하하고.. 꿈에서라도 야구 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 같아서 좋다..
얼마나 좋았으면 으앙!!이 입밖으로 튀어나왔을까...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