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간만에 글을 써보네요.
몇개월전 탈옥에 성공해 이것저것 설치하다가 최근에 자꾸 safe mode가 뜨면서 폰이 먹통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어찌어찌 폰 살려서 잘 살고 있었어요.
오늘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데 친구가 약속시간이 지나도 전화도, 카톡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전화를 걸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통화 불능 상태가 되더니 폰이 튕기더라구요ㅜㅜ..
아, 또 이러네ㅡ.ㅡ^^^^ 싶었어요. 몇달간 잠잠하더니 또 폰이 말썽을 일으켜서 다시 순정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짜증내면서 그자리에 멈춰서서 폰 액정을 보는데 그 순간 골목길에서 트럭이 튀어나오더라구요.
저희 동네가 골목길이 좁고, 많은 동네라 언제 차가 튀어나올지 몰라 사고가 가끔 일어난다던데...
정말 코 앞으로 트럭이 지나가는데, 진짜 놀랐네요;;
길 걸으면서 핸드폰 사용 잘 안하는 편인데.. 더욱 더 길 걸으면서 핸드폰 쓰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네요;;;
아무튼 꾸리꾸리한 제 아이폰 덕분에 오늘 목숨을 구했네요..
음...
음..... 게시판은.... 내가.. 아이폰을... 쓰니까.... 아이폰게로....썼어요..괜찮죠?!?!?!?!
마무리는...음,...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