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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rama_54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적왕
추천 : 14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31 00:46:52
너무 처연하고 묵직한 명작이 끝을 고한 밤이다.
각본 연출 연기 음악.
무엇하나 버릴게 없는 대단한 명작이다.
한때 모래시계가 그렇게 대작이라 했는데
그에 견주어 절대 밀리지 않는 명작 중 명작이다.
마침표마저 너무 잘 찍어서
오히려 시즌2가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이창준검사. 검사라고 해두자.
그를 수석으로 부르기엔 너무 검사다. 괴물검사..
우리는 모두 이창준이다.
적당히 부패하고 적당히 눈감고 적당히 입다무는.
그럼에도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되는 곳에서는 들고 일어서는.
그 들고 일어서는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기레기의 세치혀에 놀아나서
목숨걸고 일어선자들을 손가락질 하기도한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인물이 될까.
계속 변함없이 부패한 서동재가 될까.
아니면 거대한 힘의 압력에 맞서
목숨걸고 들고 일어선 자의 뜯을 지켜주는 황시목이 될까.
너무 잘 만든 명작이 끝이나서 아쉽고
작품이 던지는 생각과 여운이 깊어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더워서 그런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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