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유니까 당연히 ASKY겠지만....
그래도 요즘 막 기분이 롤러코스터?
제가 연애를 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여자사람이거든요..
딱히 외모 컴플렉스 이런건 아닌데. 그래도 안이쁜거 같고,
그냥 자신있게 나서고 이러는 스타일도 아니예요..
동성 친구들 사이에선 편하게 막 장난도 치고 좀 재밌는 친구인데 이성 앞에서는; 진짜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사실 눈 마주치기도 그러고..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암튼... 요즘 회사 생활이 좀 힘들었거든요.. 나름..
신제품이 쏟아져 나와서 정신이 없었어요..
근데 아래층에 선배가 있는데.. 그냥 처음에는 키가 좀 크셔서 눈에 띄었는데
어느날 부터는 좀 자주 보이시는 것 같더라구요..
맡은 제품이 조금 비슷해서 눈인사만 주고 받는데요.
그러다가 그 분이 저한테 말을 거셨어요. 저한테 뭐 문의할게 있어서요.
문의하신 거 답변 해드리고 그냥 수고하세요~ 하기 뭐해서 어쩌다보니 메신저로 대화를 좀 했는데요...
그러다가 요즘 힘든 이야기 하면서... 신제품 때문에 같이 좀 힘들거든요...
주절주절 이야기 하다가 제가 커피 사달라고 했어요! 진짜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몰라요.
근데 그냥 그분이 언제든지 말만 하라고 했는데 이거 그냥 지나가는 말로 하는거죠?
뭐 별 의미 없고.. 뭐 그런거겠죠?
대화하면서 그래도 그분 나이랑 뭐 어디 사시는지 이런거 알게 되긴 했는데.. 흠...
역시 새해에도 오유인은 안생기겠죠? ㅎㅎ
오늘 사실 점심시간에도 밥먹으러 가다가 살짝 봤는데 ㅎㅎㅎㅎ
그냥 혼자 못본척했어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아하하하하하. 왜이렇게 바보같죠 요즘.
여자친구도 있겠죠? ...ㅠㅠ
다들 어떻게 만나서 연애 하시는지 원... 하하 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사람 달달한 썰이나 읽으면서 대리만족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