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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156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ranoria
추천 : 6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6/01 14:09:41
2년 전 저는 163cm에 48kg가 나가는, 여름에는 핫팬츠를 입는게 당연했던 여자였어요.
2년후 63kg이 되기 전까지는요.
살이 찌니 달라진게 있다면 가슴이 비컵으로 커지고 어깨는 보기 싫게 늘어났고 남자들의 시선 또한 달라졌지요.
2년 전 저 좋다고 4,5번씩 고백해오던 남자(결국 잘 되지는 않은)가 몇일 전 말을 걸더라고요.
살 쪘어? 하며.
응 그래. 살쪘어. 근데 너 나 살 빼면 연락하지마.하고 말하긴 했지만 속이 쓰렸죠.
속이 쓰려도 어쩌겠어요.
살이 찐건 저고 사실을 말한 사람을 탓해 뭐해요.
잘못을 모르는 상대에게 화를 내는건 입만 아플 뿐이에요.
그 남자는 제 얼굴과 몸매를 호감의 잣대로 삼았던 경우니까요.
어쩌면 계기에 대해 감사해허고 있어요.
다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으니까요.
저처럼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은 저마다 그 계기가 있을 거예요.
다이어트의 필요성은 자신을 찾는 것에 있어요.
예뻐지고 남자들의 호감을 사는 건 옵션일 뿐이고 진짜는 자존감을 키우는 거, 저는 이게 다이어트가 필요한 이유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힘든 다이어트에 금새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작심삼일이라 다이어트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분들에게 얘기 하나 해드릴게요.
어느날 자기 스스로가 작심삼일이라 비관하던 아이가 친구에게 투덜거렸죠.
자신의 작심삼일에 대해 말이에요.
고민을 들은 친구의 대답은 간단했어요.
"작심삼일이면 매일 매일 각오를 새로 다지면 되는 거 아냐?"였죠.
우리 모두 다이어트 성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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