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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세월호가 끝까지 잘 도착해서, 유족단 측과 인양단 측의 의견 조율하에 조속히 수습이 잘 되길 기도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딱 하나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로'씨께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그러한 설을 보도를 한 여러매체들도 책임을 져야하구요.)
그 과정에 관해서 지금 왈가왈부하기엔 분명히 이르다고 보지만, 보이는 여러가지 정황으로는 잠수함설은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론을 내린 이유는 국민의 일부가 세월호에 대해 인양과 관련해서 의심과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안을 증폭시켰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의심을 갖고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정리 발표한 것을 뭐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인양까지의 많은 과정에서 방해, 반대 등 많은 의심을 받은 행위를 해왔던 일부 이익집단들로 이러한 생각에 의심도 할 겨를 없이 믿게 됬겠죠.
왜 책임을 져야하냐? 라는 의견을 갖고 계실 분들이 계실겁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 들이 안생길까요? 분명 더욱 심한 의심과 불신을 보이며 의혹제기하는 글들이 생길 것 입니다.
(지금의 현상에서 보이는건 '출입구를 잘랐다는데, 뭐 숨기는거 아니냐 는 식의 의심들' - 이건 그 해역(유실물 방지차 펜스를 쳤다고합니다)에서 떨어진 것을 주워와서 확인해도 되는 문제이기도하며, 언론의 매체에서는 콘테이너가 막고있다라고 하니 나올 수 도 없는 부분이죠)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않은다면,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물밀듯 생겨날 것이고, '뭐 해도 책임지는거 아니니까' 라는 생각으로 의심과 불안감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몫이 된다는 겁니다. 이러한 의견 가운데 조율하는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을거구요.
또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그러한 분위기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보단 그러한 의심이 나오기까지 의심을 갖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고
무차별적 수용은 앞으로는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무차별적으로 싸우기 보단 화쟁의 자세로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성숙한 네티즌(혹은 국민)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분명한건 많은 일 들ㅇㅣ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과정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건 조사가 나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출처 | 보다 좋은 의사소통을 하는 날이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