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막선곡
John Mayer - Gravity <가사>
사실 존 메이어는 좀 재수없어요.
키 크고, 잘 생기고, 노래 잘하고, 기타도 잘 치고
여성편력도 화려하고.
그렇지만, 노래만은 꽤 좋아해요
Jaco Pastorius / Little Beaver - I Can Dig It Baby <가사>
기타리스트중에 지미헨드릭스가 있다면
베이시스트중에서는 자코 파스토리우스가 있습니다.
이 양반 베이스로 해먹을 수 있는 건 대충 다해먹죠.
근데 전 이상하게 이 노래를 제외하면, 귀에 잘 안 붙더라구요.
유재하 -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가사>
보통 작가는 평생을 거쳐서 한 작품을 쓴다고 하죠.
글이던 음악이던 영화던, 결국 표현되는 건 자기 자신이니까요.
유재하의 음악은, 25살의 청년 유재하 그 자신인 것 같아서 좋아요
이런 작품 생각보다 많이 없어요
이소라 -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가사>
소라누나의 마력은, 이제는 아물어서 새살이 나려는 상처
아니, 기억속에 없는 상처까지 만들어 내서 터트리게 만들죠.
Damien Rice - Delicate <가사>
쌀형 노래들은, 희미하게 밝은 불안정한 불빛 같은
초가을에 만나는 반딧불 한마리 같아요.
무슨 말인지는 저도 몰라요
Eric Clapton - Don't Let Me Be Lonely Tonight <가사>
지금 제 심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