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아무 감흥을 못느끼는 스물넷 예비마법삽니다.

여친이 없는게 전혀 안힘들고 외롭지도 않고 그냥 편하기만 해요. 주변친구들은 다 여친만들고 깨를 볶거나 아니면 헤어진다고 난린데 "역시 인간은 재밌어ㅋㅋㅋ"하면서 구경만 즐깁니다. (어딘가의 사신처럼 사과 좋아함)

진짜로 이렇게 말한게 유머.

과에 여자가 많은편인데 정말 눈도안가네요... 못생겨서 그런거 아니냐면... 그건 또 아니에요. TV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았을때 연예인급은 조금 너무할지 몰라도 다들 절대 외모가 부족하지는 않음.

친구가 관심가는 사람없냐고 물어보자마자 0.1초만에 딱잘라 그런거 없다고 말해서 어이없어함. 그냥 적당히 친하게 지내고 끗

근데 집에서는 모쏠이면 나중에 결혼 기피대상이라면서 여자친구좀 만들어오라네요. 결혼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마시니....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가 여자친구를 요구함(뭐야 그 상상속의 동물은?? 어디 던젼가면 나오는 보스몹인가??ㅋㅋ) 

정작 본인은 연애자체가 싫은데 조건은 어찌나 까다로운지. 나중에 마음에 안드는 여자 데려오지 않을까 걱정부터 하고있어요. 엄마아빠한텐 미안하지만 나 독신주의자인거같애....

관심없다면 거짓말하지 말랍니다. 남자가 여자에 관심없는게 말이나 되냐고. 근데 그런걸 나보고 어쩌라고... ㅇㄷ보는게 그 증거라는데...엄마는 그렇다쳐도 아빠는 현자타임 모름?

무슨 감정적인 그런거 제치고(제가 그런면에서 아~~~주 많이 무딘고로...) 이성적, 혹은 현실적 이유로 연애를 해야되는 이유가 있기는 한가요?  솔직히 그런 이유로 연애하면 상대에게 말도 안되는 실례인거같은데...

뭐 내 의사가 어찌됐든 현실은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