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민연금 VS 공무원 연금 이런식으로 호도 되는거 자체가 싫어서 글을 올린건데
오해하고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철밥통, 기득권 등등.. 아주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계셨고
공무원 가족분들을 두고 계신분들.. 자녀분들도 계셨고..
자 어제 20일 월급날 이였습니다...
봉급표 보고 다시 얘기를 할께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려고요..
보수 2,167,830 中 초과근무수당을 제외한 나머지가 월급입니다. 1,823,100원
공제 490,290원 中 대한공제대부 및 대한공제회비를 제외한 나머지가 공제금액입니다. 381,990원
그럼 총 보수계는 = 1,441,110원 입니다.
- 공무원 노조조합 : 노조가입하긴했지만, 활동하는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요일/공휴일 행사 동원에 노조가 아무런
말도 못합니다..
- 학자금지원 (X) : 공무원연금공단에서 학자금대출 해줍니다. 학자금 지원 없습니다.. 다 대출이자 내고 학자금 대출 받고요
- 수당 600? (X) : 제가 받는 수당은 성과상여금(100%), 명절수당(60% 2번 설날 추석), 정근수당(5~50%, 2번 10년이상 근무해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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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공무원이 때돈 버는거 아니잖아요..
공무원 하기 싫으면 때려치면 되지 이런말 많이 듣고 그럽니다.
저도 직장생활 해봤습니다. 대학교때 알바도 많이 했고요...
보건계열 관련학과 나와서 나름 전문성 있는 직종이라 해서 취업했는데 월급여 110만원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진짜 저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해서 들어왔습니다.
조금은 생활이 나아졌지요. 그렇다고 해서 기득권 갖고 그럴 상황도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구요
공무원 연금 개정을 절대 반대 하는건 아닙니다만,
개정하게 되면 공무원들에게 개정했을때 다른쪽 (예를 들면 기본급을 몇프로 인상시켜 준다던지..)으로 뭔가 득이 되는걸 해줘야
된다고는 생각이 됩니다.
공무원 연금을 세금으로 메꾼다라고 언론에서 잘못 보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한말씀 드리겠는데요.
IMF 이전에 공무원 연금은 6조 정도 연기금을 쌓아뒀다고 합니다.
하지만 IMF가 터지면서 국가에서 연기금을 빌려가지요.. 이후 연기금이 1조 6천억정도로 줄어들어고 하는걸 봤으니깐요.
게다가 공무원 감축 10만명... 그렇게 되면서 연금 받아가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연금 내는 사람들은 줄어드는 구조로 바뀐상태
2012년, 13년 들어가서 공무원이 100만명이 되었다고 하니깐.. 그동안 조금씩 적자를 안고 갔던거고,
국가에서는 빌려간 연기금을 돌려줄 생각은 안하면서 (현재가치로는 13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언론에서 얘기한거..)
언론을 통하여 매년 2조씩 세금으로 공무원 연금을 메꾼다 .. 제정 적자가 장난이 아니다.. 공무원 연금 개편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호도를 하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데 울컥하는 제가 문제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