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말씀 드리기 전,
주로 선택하는 케릭터는루시우와 메르시 혹은 그래도 다른 케릭터들도 골고루 하곤 합니다.
경쟁전이 몇번이고 하고는 싶었지만 괜히 남에게 점수를 떨어지게 해서 피해주지말자! 하는 마음에 경쟁전을 단 한번도 치룬적이 없으며 빠른대전과 아케이드를 즐거하는 유저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호라이즌 맵(?)이 아케이드에 나왔다고 하여서
궁굼하였기에 아침 7시에 오버워치를 켰습니다. ( 하고 있던 다른 게임이 점검하기에 겸사겸사)
호라이즌 맵을 선택하여 디바를 고른 후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같이 하시던 아나를 선택하신 분께서 저에게
"디바 ㅈㄴ못하네"
"그럴거면 뭣하러 디바하냐; 빼라" 라며 타박을 하였습니다.
솔직히 디바 못하긴 했죠.. 게임보다 맵 구경을 더 하고싶었던지라
공격을 하다가도 멈칫 멈칫 거리기도 했습니다.
점점 과해지는 언행들로 속상해지니 아케이드고 게임 업데이트 후 궁굼한것이 많아 구경도 하느라 집중을 하지 못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궁극기가 채워질때쯤 메카를 날려서 궁을 써보려고 했으나 실패해서
뻘궁을 날렸더니 궁도 못쓰냐고 그럴거면 오버워치를 접으라며 하는데
제 멘탈이 원래도 약했다고 인정은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출구 였던 게임의 유저가 저에게 타박과 비꼼으로 돌아오니
너무 마음이 상하게 됬습니다. 나름의 소심한 복수로 신고를 했으나
분하기도 하고.. 왜 나는 게임을 못할까 하는 생각이 들고...
꼭 게임을 잘해야지만 게임을 할 수 있는걸까요..
즐기고싶은 게임의 순 기능을 맛보고 싶은 저는
막말과 상처가 되는 말들을 들으니
게임을 잘하건 못하건 욕을 먹지않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바탕 욕설과 비난을 들어 글을 맞게 쓴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ㅎㅎ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