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관청과 소통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1달에 1번씩 노동부에서 실시하는 조사에도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사 소속이지만 본사인원에 대한 조사도 제가 대응하고 있어요.
노동부 쪽에서 조사 관련 전화가 와서 몇가지 대답해줬는데 노동부 담당이 9월에 보낸 상품권은 잘 받았냐고 그러더군요.
알고보니 노동부 쪽에서 본사 주소지로 제 이름을 적어서 상품권을 보냈다고 하네요.
저는 받은 적도 없고 본사하고 지사는 거리가 멀어서 주로 전화나 이메일로 소통합니다. 주고받을 서류는 사장님이나 지사에 들를 본사 직원이 전달해주고 있고요.
근데 9월에 저한테 온 우편물에 대해 본사에선 전화 한통 없었고, 사장님이 저한테 준 서류에는 제 우편물도 없었어요.
제 이름이 적힌 우편물인데 본사 쪽에서 훔쳤단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노동부 담당자하고 얘기하면서 넘 빈정상한다고, 상품권은 지사로 보내달라했어요.
상품권 그거 얼마나 한다고 입 싹 씻고 모른척 하는지..
도둑년인지 도둑놈인지 나중에 대가를 치르게 하고 싶네요. 거지새끼도 아니고ㅡㅡ 그 돈 몇 푼때문에 빨간 줄 그여봐야 정신차리겠죠? 이 나이 처먹고 회사에서 도둑질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