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이고 남자는 한번도 않사귀어 보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이 저는 심각한 남자 기피증을 넘어선 혐오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동성애자는 아닙니다..
남자가 옆에 있는것도 싫고 말거는 것도 싫습니다.
며칠전에는 지하철역에서 어떤 남자가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말거는 순간, 토할정도로 싫었습니다.
그 사람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나한테 말을 걸었다는 자체가
너무 구역질 날 정도로 싫었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 계시나요?
몇몇 친구들은 결혼 하는데 저만 이렇게 연애한번 안하고 그냥저냥 살 수 없고... 참 괴롭네요.
그냥 평범하게 이쁜 사랑하다 결혼 하고 싶은데 남자만 보면 화부터 나네요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그 이유를 찾지만
저희 아버지 자상하시고 책임감 있으시고 엄마랑 저한테 정말 잘하시는 분입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몰라 답답하네요. 여대를 나와 더 심각한듯,,
그런데 사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6학년때 남자급우들과 사이가 않좋았는데
혹 그런 이유가 영향을 끼칠까요?
(저만 않좋은것이 아니라 반 전체가 2등분 되서 남자, 여자 싸웠습니다 심하게.,,,)
여하튼 극복 방법좀 알려주세요
3개월 전에도 정말 괜챃은 사람이랑 잠시 만났었는데 제가 이것을 극복 못해서 헤어지고
그 사람에게 상처만 줬어요.,,ㅠㅠ
이제는 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