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밥먹으려고 부엌갔는데 형광등에서 파닥파닥 소리가 나는거에요.
보니까 벌 한마리가 파닥거리고 있더라고요.
제가 생물 키우는 사람이라 살생을 잘 안하거든요.
어쩌다 들어왔지?하고 내비뒀어요. 창문만 열어놓고...
자고인나서 아침으로 라면 끓여먹고 매운거 먹어서 코나오길래 부엌에 있던 곽티슈를 딱 집었는데 손이 따끔 하는거에요 ㅠㅠ 바로 손 털었더니 새벽에 파닥거리던 벌ㅡㅡ 못나가고 휴지에 앉아있었던거에요.
그것도 모르고 전 저놈을 잡았으니 저놈은 놀라서 저한테 침쏘고..
살려줬는데... 살려줬는데.....!!!!!!!!!!
일벌이랑 고통 수준이 다르게 아픈데요.
손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아파요.
이거 무슨 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