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랑 영화를보러갔습니다. 중간에 시간이 남길래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결국 백화점까지 가게됐는데 사고싶어하는 물건이 있는거같더라구요.. 계속 가자고해도 그앞에서 빙빙돌고있고 이거이쁘지않아?어때? 하는데 사달라고하는거 같아서 솔직히 기분이 좋진않았고 또 싸우긴싫어서 사줘야되나하는마음도 있었는데 앞에 다른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지나가는데 남자가 왜자꾸갖고싶은걸말안해! 라고 화내고있고 여자는 오빠 나한테 이미 충분히해줬다고 갖고싶은거없다고 차라리 부모님선물 몇개더사드리라고 대화하는데 솔직히 제 여친이랑 비교되서 저도모르게 와 저런여자도있네 하니까 펄쩍뛰면서 화냅니다 진짜 데이트비용 하나도안내는거까진 좋습니다. 천원도 안나오는 주차비까지도 먼저내보려한적도없고 다참았는데 자기랑 저런여자비교하냐며 화내는데 그동안쌓인게 다터진거같더라구요 제가많이잘못한건가요.. 얘기가 더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안되서 글이 엉망이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