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739 <-요건 뚱이의 입양기
3살짜리 코카 키우는 말포이입니다.
제 인생에서 강아지가 곁에 없었던적이 없을정도로 온가족이 강아지를 좋앟거든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확실히 느끼는게 있는데,
저는 뚱이랑 산책을하거나 같이 눈을마주치고잇으면 진짜 교감이 되고있음을 느껴요
되게 이상하고 오묘한 느낌이라 명확히 설명할순없지만
우리뚱이 지금 마음이 많이 안정이됐구나,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기분이 좋아졌구나 이런게 가슴으로 느껴지는 거랄까??
특히 사랑한다는 표정으로 베실베실 웃으면서 나랑 눈을 마주치고있으면 막 벅차올라요
개의 몸짓언어가 따로있는데
우리뚱이 유기견센터에서 우리집 처음오고 한참 불안해 했을때보다는 사랑한다는 표현도 많이하고
아침인사도 꼬박꼬박 가족한명한명한테 하러다니고
확실히 주인과의 교감이 잘 되고있으니 표현력이 진짜 많이 향상이 된듯.
이제는 얘가 어떤말을 나한테 하고싶은지 알수있을정도랄까요
뚱이가 디테일하게 말하고싶어하는건
누나 방에 들어가서 자자~ 누나 거실에 나와서 엄마랑 같이놀자~ 공던지기놀이하자~ 공뺏기놀이하자~(으르렁거리기놀이)
베란다 보고싶다~ 잠투정하고싶어~ 뭐이런 소소한거지만
내가 뚱이를 많이 존중하고 사랑을 주고받고 교감을하니까 평화롭고 저도 안정이되요. 서로서로.
그래서 우리뚱이는 웃기도 많이웃고 말도 잘알아듣고 말썽도 잘 안피워요.
진짜 이뻐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