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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받아 노인 봉사활동 간 순천제일고 학생 2명 '패륜 장난'
게시물ID : freeboard_687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북두신권
추천 : 0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8 11:26:25

	징계받아 노인 봉사활동 간 순천제일고 학생 2명 '패륜 장난'

노인 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간 고교생들의 노인을 향해 막말을 하는 등 도를 넘은 장난을 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27일 오전 순천시 상사면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간 전남 순천제일고 2학년 학생 A군이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라고 반말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함께 있던 B군은 웃으며 이를 동영상으로 찍었다.

할머니가 그만두라고 했지만, 학생들은 30여초간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또 다른 할머니에게 다가가서는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라고 유명 웹툰 노블레스의 대사를 따라 하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이 동영상은 현재 트위터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비난을 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패륜 학생 처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엔 학교에서 흡연 등 문제로 징계를 받은 이 학교 학생 9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이런 일을 벌여 당혹스럽다”며 “추가적으로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징계성 봉사활동에 인솔교사를 1명도 보내지 않아 해당 학교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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