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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 농성장에서 집회를 연 고등학생들.JPG
게시물ID : sisa_5443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fsavafsv
추천 : 15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82개
등록시간 : 2014/08/13 01:35:06
[이 시각 현장]

고등학생 70여 명이 12일 오후 7시 현재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이 자리에 나오기까지 나름의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요,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이 전날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을 "내부 체제를 흔드는 세력"이라며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의식한 듯 굉장히 도발적인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제는 학생들까지 종북으로 몰 거냐. 종북몰이 집어치워라!"

박 모 군은 "300명 가라앉은 지 100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윤보다 생명을 얘기하는 게 슬프다"라며 기존 특별검사제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배후 세력과 관련해 "우리는 이윤보다 생명이라는 가치에 선동됐다"며 "이 가치에 선동 당하지 않을 사람이 어딨느냐"고 힘줘 말했습니다.

정 모 군 또한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자리라는 사실을 강조했는데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고민이 있었지만, 직간접적으로 힘을 보태준 이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수능 준비로 바쁘지만, 한국사를 강연하는 한 선생님의 말처럼 '인물들의 뜨거운 삶을 으깨보자! 우리 모두 겁내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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