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절에 잠깐 접한롤.. 온통 영어천지라 언어의장벽에 가로막혀 접어야했던롤.. 한국서버가 나오고 정말 하루도 빠지지않고 미친듯이 해왔던롤.. 스무살의 풋풋한 신입생이 어느덧 군입대를 앞둔 스물두살이 되었고, 입대 하루전날까지 롤을 하기위해 피시방을 간다.
서버폭발..
어제 저녁에도 피시방가서 승급전 자격을 얻자마자 서버가 터져서 근 세시간 가량을 인벤 오유를 눈팅하며 보냈었지.. 그리고 오늘 역시 피시방에 앉아 담배만 뻐끔되며 일주일전 구르고 구르던 내모습을 회상한다. 계속된 서버폭발과 커뮤니티사이트에 올라오는 수많은 음모론 하지만 이는 분명 라이엇이 내게 보내는 메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