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원에 같이 수업듣는 남자분이 한분있으십니다.
그런데 이분이 허세가 좀심해요.. 허풍허세..
자기가 픽업아티스트니 인기남이니.. 그것까진 웃고 넘기는데
기타 얘기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저도 기타 잘 못칩니다. 그냥 반주정도만 하는 정도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타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기타를 친다고 하니까
그분이 나보다 기타잘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음 모르겠는데요 이러니까
자기가 캐논변주곡을 칠줄안답니다.
기타 처음으로 살때부터 일렉기타먼저 사서 타브 악보를 볼줄몰라 코드가 적힌 책을 보며 배웠다고 하는데
음... 뭔가 믿기지가 않네요;;
캐논변주곡이 그렇게 치기 쉬운곡이였나 ㅋㅋㅋ
이펙터 타령할정도면 꽤 기타를 잘치고 기타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일텐데 기타 종류와 소리 그리고 주법에 대해선 저보다도 모르더라구요
핑거스타일이 뭔지도 모르는 모양이니..;;
기타 말고도 자기가 상당히 미적감각이 뛰어난 줄알고 되게 잘난척합니다.
솔직히 그냥 보기만 하지만 그렇게 허세떨때마다 정말 승질뻗치네요 어휴..
왜 그렇게 남보다 자길 잘났다고 추켜세우지 않음 못사는 사람들의 심리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