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808165707347 안 전 대표는 10여분 조문한 뒤 취재진이 근황을 묻자 "그저 뭐…"라며 얼버무려 답했다. 이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참석 여부를 묻자 "13일 날 뭐가 있어요?"라고 물었고, 여야가 세월호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하자 "합의가 됐어요? 어떻게 됐어요 합의가?"라고 여야간 합의사실 자체를 모른다는듯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취재진이 추가 질문을 하려 하자 "다음 기회에 뵙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장례식장을 떠났다.
안 전 대표 주변에서는 그의 이날 답변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실제 세월호특별법 합의 사실을 몰랐다기보다는 민감한 질문에 대답을 피하기 위해 그런 식으로 둘러댔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안 전 대표는 사퇴 이후 공개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보좌진들과 수시로 연락하고 있어 특별법 합의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지난 4일 안 대표 측 최고위원들과 오찬을 한 데 이어 5일에도 비서진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일부 핵심측근들과는 [1대1 면담]을 갖고 정치적 재기를 위한 조언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는 당분간 휴식기를 통해 그간의 정치 여정을 성찰한 뒤 오는 26일 국감일정에 맞춰 의정활동에 전면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계속 가동하며 향후 대권프로젝트를 위한 정책콘텐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ㅡ 네 대권준비 열심히 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