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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무래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었나 보다-
게시물ID : wedlock_5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취취
추천 : 17
조회수 : 1890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10/29 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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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머니가 3주 전, 낙상사고로 인해 늑골 4개 골절 등 크게 다치셨다. 

입원 하셨다가 현재는 퇴원하시고 통원치료 받는 중.  

그런데 조금 전에 집사람이 카톡으로 뜬금없이 우리 부모님과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전에 찍었던 사진 생각나서 이제 보낸건가?' 했는데 방금 찍은 사진이란다. 

 ???? 

사실은 이렇다.  

어머니가 아직도 통증으로 움직이기도 힘드신 상황이라, 부모님 식사가 걱정되셨던 장모님께서 이것저것 반찬을 한보따리 만드셨고.  

그 반찬들을 갖고 집사람이 퇴근 후에 혼자 야밤에 운전을 해서 천안 부모님 댁으로 간 것이다.  

우리 부모님은 물론이고 나에게 조차 한마디 얘기도 없이 깜짝 방문.  

부모님댁 대문 앞에 도착해서야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부모님도 깜짝 놀랐다고 한다.  

참.. 
고맙다.. 
집사람의 마음이.. 

참..
감사하다.. 
장모님의 마음이..  

나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었나 보다-

* 얼마전에 결혼 1주년 이었습니다.
저는 새벽까지 장사를 하기 때문에 집사람이 혼자 갔나봐요.
집사람은 미용실 운영하는데, 밤8시까지 일하고 피곤할텐데 퇴근하고 바로 간것 같아요.
토요일이라 손님 많아서 힘들었을텐데, 수원에서 천안까지 혼자 이 밤중에 운전해서 갔네요.
출처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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